2강. 결혼, 하나님이 제정하신 관계
결혼은 하나님께서 창세기에서 직접 제정하신 관계로, 상호보완적이고 배타적이며 한몸을 이루며 자라나고 존귀한 언약적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단지 인간 간의 계약이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에 동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 부부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 되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과 구속 역사를 함께 이루어가야 합니다.
2강(1) 상호 보완적인 관계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관계로, 부부는 같으면서도 정반대인 존재로 서로를 보완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돕는 배필’은 단순한 조수가 아닌, 전쟁에서의 강력한 지원군처럼 결정적 역할을 하는 존재를 의미하며, 남성과 여성의 다름은 하나님의 의도된 조화입니다. 이러한 상호 보완과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와 축복이 가정에 임하게 됩니다.
2강(2) 배타적인 관계
결혼은 부부가 서로에게만 속한 배타적인 관계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반영하는 깊은 사랑의 연합입니다. 창세기의 ‘합하여’란 표현은 하나님과 연합하는 신앙의 핵심 개념인 ‘다바크’를 사용하여, 부부 또한 전적인 헌신과 사랑으로 결속되도록 의도하셨음을 보여줍니다. 부부 사이에는 그 누구보다도 깊은 유대가 있어야 하며,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는 관계로 세워져야 합니다.
2강(3) 한 몸의 관계
결혼은 부부가 성적으로 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온전히 연합된 ‘한몸의 관계’로 부름받은 축복된 제도입니다. 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자 부부 사이에만 허락된 거룩한 결합이며, 결혼은 단순한 육체적 연합을 넘어 영적, 정서적, 사명의 연합을 뜻합니다. 부부가 서로 다르지만 연합할 때 하나님의 강력한 시너지와 사역이 나타나며, 연합은 하나님을 아는 믿음 안에서 더욱 견고히 세워져야 합니다.
2강(4) 자라나는 관계
결혼은 하나님과의 언약에 참여하는 거룩한 관계로, 단순한 계약이 아닌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반영합니다. 부부는 가장 친밀한 벗으로서 서로를 거룩하게 세우는 사명을 지니며, 함께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가는 ‘자라나는 관계’입니다. 이처럼 결혼은 단지 개인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구현하는 존귀한 제도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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